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장인 금속공예가 김완진(사진)씨의 네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애난데일 코리아모니터 갤러리에서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사라져 가는 보물들(Fading Away Treasures)’을 타이틀로 85점의 근작들이 선보인다.
전시작은 60여점의 벽장식과 옛날 동전을 이용한 브로우치 등 장신구 10점, 옛 도장을 이용한 벽시계 및 옛 그릇을 이용한 벽걸이 거울 생활 용품 10점, 3-D 설치작품 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그가 4년간에 걸쳐 한국 및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모은 사라져가는 옛 골동품을 이용해 제작한 것들이 대부분. 한국의 떡살이 주로 많으며 그 밖에 열쇠, 자물쇠, 기와, 종, 문고리 장식 등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이다.
김 씨는 “작품에 이용된 옛 골동품들을 하나하나 보며 아, 예전에 우리 집에 이런 게 있었지, 할머니가 쓰시건 건데 등 작품을 보는 분들이 반가운 마음이 들었으면 한다”며 “옛 도구들에 대한 향수와 함께 기계화, 1회용이 만연한 요즘 현대사회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칼리지에 출강중인 김 씨는 뉴욕 프랫 미술대학에서 조각 전공 후 미시건주 크랜 브룩 미술 아카데미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6일(토) 오후 5시~7시.
장소 7203 Poplar St, Annandal, VA.
문의 (703)309-288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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