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서명 캠페인도 준비
캘리포니아주 한인 세탁인들의 연합 단체인 가주한인세탁협회 환경위원회(위원장 로렌스 림)는 퍼크 폐기법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캘리포니아주대기정화국(CARB)에 지난 11월 25일 제출했다.
청원서는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관할하는 CARB가 15년이 되거나 넘는 퍼크용제 세탁기를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출시키도록 의무화한 규정을 폐기하거나, 시행을 5~10년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CARB 이사회는 지난 2007년 1월 25일 규정을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세탁업주들은 하이드로카본이나 CO2 등 퍼크 외에 다른 용제를 사용하는 세탁기로 일부 교체를 했거나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기계가 보통 10만달러를 넘는 고가인데다가 대체기계로 가장 선호되는 하이드로카본 기계 설치시 소방법에 따라 스프링클러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등 업주들이 예상할 수 없었던 추가비용 발생 등을 근거로 이 법의 실시 유예나 폐지를 주장하게 됐다.
가주 환경위원회는 CARB가 관련 법을 유예하거나 폐지시킬 경우 캘리포니아내 세탁소의 약 70% 가량이 현재 사용 중인 퍼크 세탁기계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약 1억달러(약 2,500개 업소당 4만달러 교체비용 기준)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가주(회장 최병집) 및 북가주(회장 오재봉) 한인 세탁협회는 청원서 관철을 위해 2,0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기 위한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4개 카운티는 독자적인 관할기구인 남가주대기정화국(S.C. AQMD)으로부터 퍼크 기계 퇴출과 관해서는 다른 법안을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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