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블루북으로 시세 파악하고
반드시 시운전 해보라
아직도 중고차를 타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역시 차에 대한 신뢰문제가 가장 크다. 좋은 중고차를 저렴하게 믿고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인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 좋은 차를 고른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중고차 고르는 요령 몇 가지만 알면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1. 중고차 시세 파악
시세는 켈리 블루북이나 중고차 웹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신문, 지역 정보지를 이용해 알아볼 수 있다. 중고차 시장, 경매 등 중고차 유통 구조와 시세를 다양한 방법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갖고 충분히 생각하고 꼼꼼하게 준비한다. 자동차 융자를 한다면 1달에 최대로 감당할 수 있는 월부금을 확정하고 구입에 나서야 한다.
2.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
carfax.com이나 autocheck. com 등 중고차 조회 사이트에 차량 고유번호(VIN)를 입력하면 차사고 피해로 인한 수리비 지급의 보험처리 내역을 볼 수 있다. 신차 출고 이후부터 모든 보험사고 기록이 제공되며 차량번호와 차 소유자의 변경 여부, 조회 차량이 영업 또는 렌터카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여부도 확인되며, 사고 기록과 도난 및 침수여부 등의 특수 보험사고 이력까지 상세히 확인된다.
3. 반드시 시운전을 해본다.
2마일 정도를 시속 40~50마일로 달려 보고 엔진 소음상태, 핸들 떨림, 브레이크, 클러치, 기어 작동상태 등을 종합 점검한다. 핸들이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지, 변속은 부드러운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바로 응답이 오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시운전을 한다. 이 때 와이퍼, 라디오, 히터, 에어컨도 작동시켜 본다.
4.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을 택해라
맑은 날에 차를 살펴야 전체적인 차체 균형이나 페인트 재도색 여부, 사고 흔적 등을 정확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의 역광이 비칠 때가 좋다. 충돌이나 접촉사고가 있는 경우 도색한 흔적은 태양 반대방향의 측면 45도에서 관찰할 때 잘 구별된다.
5. 타이어와 배터리 점검
타이어가 한쪽만 심하게 마모됐다면 휠 밸런스를 정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연간 평균 1만2,000마일이 적당하며, 그 이상이면 엔진에 무리가 간 것으로 간주하면 된다. 배터리는 충전 확인 게이지를 확인해 청록색이면 이상이 없지만 제작 일자와 주행거리에 맞지 않게 최근이라면 사고로 인한 교체를 추측해볼 수 있다.
6. 각종 서류를 확인하고 계약한다
차량의 상태를 전체적으로 점검해 본 후에는 서류상 하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스모그 체크 등 검사 일정과 검사 여부, 과태료 유무 및 각종 교통국(DMV) 등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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