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관광(대표 엄승진)이 대장 관련 전문 의료기관인 인천 송도병원과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한국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나섰다.

조은관광은 지난 1일 송도병원과 모국 의료방문에 관련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2009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도병원은 1987년 개설된 한국 최초의 대장항문 전문 병원으로 한국 최다의 수술 실적과 진료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장암 진단을 위한 정밀검진을 포함한 전문 건강진단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은관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병원 소유의 오색 그린야드 호텔을 활용한 강원도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오색 그린야드 호텔은 강원도 오색약수 지역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탄산온천을 보유한 특급 호텔로 지역 명물로 유명하다.

조은관광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고려대병원, 경희대병원, 가톨릭병원 상품과 함께 전문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국 의료상품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