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의 차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참여할 것이란 소문이 돌던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프리는 5일(현지시각) APTV와 인터뷰에서 오바마의 선거운동을 열심히 지원했지만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설령 행정부에서 일해달라는 요청이 있더라고 매일 TV에서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윈프리 프로덕션은 내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벌어지는 주간에 최소한 두 차례 토크쇼를 워싱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윈프리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일찌감치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든 숨은 공신 중의 한 명으로 일찍부터 새 정부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지난 10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만일 오바마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윈프리가 주영 미국대사로 발탁될 수 있다고 보도해 시선을 끈 바 있다.
윈프리는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이날 할리우드리포터가 발표한 `할리우드리포터의 엔터테인먼트 파워 100명’에서도 1위로 꼽혔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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