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 1위. 뉴저지 18위
뉴욕주가 전미 50개주를 비교한 주민건강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전미공공보건협회(APHA)가 최근 공개한 각 주별 주민건강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전년도 26위 보다 한 단계 올랐으나 여전히 중위권에 머무르며 비교적 건강하지 못한 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미 전체 50개주를 대상으로 주민건강생활패턴, 커뮤니티 생활환경, 공공보건정책, 의료서비스제공 현황, 질병발병율 등 4개 분야에 걸쳐 주민 건강도를 평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뉴욕주는 인구 10만명당 39.3명이 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전염병 발병율을 기록했으며 아동 빈곤율도 20.4%로 이 부문 평가에서 전체 40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아울러 고등학교 진학률도 65.3%로 이 부문 평가에서 전체 43위를 기록했으며 폭력범죄 비율은 10만건 당 414건이 발생해 미 전체에서 27번째로 폭력성 범죄 발생율이 높은 주로 나타나는 등 총 7개 부문 세부평가에서 중간이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뉴저지주는 지난해 21위 보다 3단계 향상된 18위를 기록, 주민 건강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졌다. 이 밖에 메사추세츠 6위, 커네티컷 7위로 건강한 주로 꼽혔으며 메릴랜드와 펜실베니아는 각각 26위, 27위로 평균 수준 이하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몬트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건강한 주로 선정됐으며 하와이, 뉴 햄프셔, 미네소타, 유타 등이 그뒤를 이었다.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은 루이지애나주로 비만율이 31%며 건강보험 비가입률이 25%에 달하는 등 주민건강 측정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중간이하를 기록해 가장 건강하지 못한 주라는 오명을 안았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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