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까지 모기지 인하 고려
주택구입 등 신청.문의 증가
정부의 대대적인 모기지 이자율 인하 조치로 주택 경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연방 재무부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현행 5.5% 선에서 4.5%까지 낮추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차압 대책 및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모기지 이자율을 낮춰 주택 구입 심리를 자극, 부동산 경기를 진작시키려는 것이다.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떨어진 현 시점에서 이자율까지 하락하면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 융자도 다소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비성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한인 부동산 시장에서는 한인들의 모기지 신청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롱아일랜드 제리코 소재 M&T뱅크 곽동현 융자담당자의 사무실에도 지난 한 주간 모기지 이자율 인하와 관련한 재융자 문의가 빗발쳤다.
최근 그레잇넥에 80만 달러의 주택을 소유한 김모씨는 지난주 25만달러를 5.25%에 재융자 받았다. 지난 98년 당시 6.75%에 25만 달러의 모기지를 얻었던 김씨는 재융자로 1차 모기지 잔금 6만달러와 홈에퀴티론 부채 10만달러를 갚고 나머지 9만달러를 사업자금에 활용할 수 있었다. 15년 상환이어서 월 250달러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곽 담당자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고 모기지 금리가 유례없이 낮아 주택 구입이나 재융자를 하기는 적합한 시기”라며 “최근 5%대의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 및 융자를 받아 빚을 정리하거나 주택을 구입한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지난 한주동안 수십명의 한인 고객들과 상담을 했지만 수입에 관한 증빙을 하지 못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며 세금보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모기지은행연합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5.45%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낮아지면서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7.1%(계절조정)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선 2.2% 늘었다.
재융자 신청건수는 전주에 비해 0.9% 정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한주전의 재융자 신청건수가 무려 203%나 급등했었기 때문에, 지난주의 신청규모도 적은 편은 아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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