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보고서
매일 2,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숨지고, 매년 수천만명의 어린이들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상당수는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10일 발표한 `아동 부상 예방 세계보고서’를 통해 그러나 적절한 예방 조치들을 취할 경우 적어도 매일 어린이 1,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아동 사고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비율은 호주와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영국과 같은 유럽과 서태평양 지역 선진국들의 10배에 달하고 있다.
이들 고소득 국가에서는 아동 사고사의 비율이 가장 낮다. 그러나 고소득 국가 대부분이 지난 30년간 아동 사고사를 최고 50%까지 감축했지만, 여전히 사고사가 전체 아동사망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사고사의 주요 원인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익사와 화상, 추락, 중독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예방조치로 ▲적절한 안전벨트 및 헬멧 관련법 ▲수온 관련 규정 ▲오토바이나 자전거 도로 마련 ▲욕조나 양동이에 담긴 불필요한 물 버리기 ▲보육실 가구, 장난감, 운동장 장비 배치 개선 ▲응급치료 및 재활 서비스 강화 등을 예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