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관광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고 있는 상품권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편리하고 실속’20달러부터 500달러까지 다양
기프트카드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연말을 맞아 기프트카드가 한인 업체들의 매상증진을 위한 ‘효자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 제과점, 서점, 떡집, 치킨판매점 등 연말 대목을 기대한 업체들의 기프트카드 발급 러시는 이를 반영한다. 업소들은 사용 금액이 최소 10달러에서 무제한인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크레딧카드 크기의 기프트카드 발급 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전달하기가 쉽고 사용이 편리해 연말 선물로 기프트카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업체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카드를 발급,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아타운플라자 샤핑센터는 지난 11월부터 눈 내리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연말용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기프트카드의 사용 금액은 20달러부터 500달러. 샤핑센터의 켈리 이씨는 “최근 들어 금융기관 등 직원들에게 연말용 선물로 나눠주기 위해 대량으로 카드를 구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업체들은 플라자, 갤러리아, 프레시아 등 마켓들 뿐만 아니라 제과점 뜨레주르, 떡집 호원당, 치킨판매점 교촌치킨, 동아서적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사용 금액이 10달러~250달러인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교촌치킨측도 “요즘 선물용으로 카드에 대한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동아서적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다음주부터 카드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갤러리아마켓의 윤윤아 매니저는 “50달러부터 고객들이 원하는 금액만큼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며 “수천장의 기프트카드를 준비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광고제작회사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산타클로스, 혹은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기프트카드를 디자인해 달라는 업체들의 주문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아주관광은 2박3일 이상의 관광예약 고객 2,500명에게 5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아주관광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12월 한달 동안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고객들은 이 상품권을 2009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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