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올 3분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2009년 새해에는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CNBC가 펀드매니저와 이코노미스트 등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중 9명은 미국의 경제가 올해 중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51%는 3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18%는 3분기 이전에 GDP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자의 22%는 올 4분기 중 GDP가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고, 금년중 경기회복세가 불가능할 것이란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도 새해에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의 69%는 대형주 중심인 S&P 500 지수의 상승률이 1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고, 26%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53%의 응답자들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위기에 더욱 잘 대응할 것이란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전 정부와 일처리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38%, 신정부가 못할 것이란 대답은 9%였다.
지난해 폭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올해는 지난해 말 수준보다 조금 오를 것이란 의견과 지난해말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엇비슷했다.
응답자의 56%는 지난해 말 수준보다 높은 배럴당 50~75달러를 예상했고, 42%는 작년말 수준에서 상하 10달러 정도 변동하는 배럴당 30~50달러를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와 관련, 응답자의 대부분이 미국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로금리 수준인 현 금리 수준이 2009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응답자의 18%에 불과했다. 반면 29%의 응답자는 현재 0~0.25% 범위에 있는 기준금리가 0.25%로 재조정될 것으로 보았고, 14%의 응답자는 0.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가 1%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도 15%에 달했다.<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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