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니스 센터. 스파, 해고 등으로 지친 직장인들 몰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피트니스센터와 마사지업소, 스파 업소 등이 불황속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경기 불황속에서도 피트니스 및 요가 센터, 마사지 업소 등 ‘탈 스트레스’ 관련 업종들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주택 모기지와 학자금 융자, 크레딧 카드 등 각종 채무와 직장 해고 위협, 자녀 양육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한인들이 외식비나 샤핑비를 줄이는 대신 건강 챙기기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뉴저지 클로스터의 CGI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최근에 만
든 노화 방지 프로그램과 단식 프로그램, 자세 교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스트레스 관리를 비롯,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및 피로 회복, 과체중 조절, 자세 교정 등을 가르친다. 월가 대기업 간부와 직원, 주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리고 있다.CGI의 문정화 매니저는 “고객들이 외식비나 샤핑비는 줄여도 건강만큼은 꼭 챙기려 한다”며
“특히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해 효과를 보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미주 최대 한인운영 스파 시설인 ‘스파 캐슬’의 경우 지난 연말 고객들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강에 좋은 스파와 마사지 등을 즐기려는 미국인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스파 캐슬은 또 피트니스 센터를 확장하고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 고객들에게 건강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뉴욕·뉴저지 일원에 30여개의 센터를 둔 단요가센터의 임은진 홍보 담당자는 “맨하탄 일부 센터에는 점심시간 샌드위치를 싸들고 와 1시간짜리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월가 금융인들이 많다”며 “이들은 주로 뇌 교육 및 단·요가 프로그램에 참여, 심신 이완과 활력 증대 효과를 보고 간다”고 말했다.
플러싱 소재 마사지 업소 ‘정통 중국식 맛사지’에도 최근 오십견이나 담 결림, 어깨·목 통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잦다. 정통 중국식 맛사지의 김선율 사장은 “네일 업소나 세탁소에서 일하거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한인들이 전신 마사지 또는 발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푼다”며 “고객층은 학생부터 직장인, 노인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속에서 건강과 탈 스트레스 관련 산업들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파 캐슬의 전성수 회장은 “겨울 여행을 외국에서 즐기던 미국인들이 요즘에는 미국내에서 즐길 곳을 찾기 때문”이라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업종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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