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체험·온천투어 등
다양한 테마상품 인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한국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는 한국행 여행상품이 전체 여행 예약의 10%를 넘어서며 증가추세를 보이자 특선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한국 여행상품은 날씨가 풀리는 2월말께부터 예약이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올해는 달러 강세와 한인타운 여행사들의 프로모션이 겹치면서 설날을 한국에서 보내려는 한인들이 일찍부터 한국행 여행상품에 몰리고 있다.
한인타운 여행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각기 특색있는 한국여행상품을 개발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조은관광은 웰빙온천투어 등 테마가 있는 여행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은관광이 출시한 웰빙온천투어는 한국 유일의 알칼리 탄산 온천인 오색온천을 포함해 부산 동래온천, 부곡온천 등 한국내 유명온천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테마여행이다.
특히 오색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오색그린야드 호텔은 국내유일의 알카리 온천과 탄산온천을 동시에 보유한 수준 높은 온천 호텔로 이름이 높다. 요금은 1,299달러부터 시작하며 매주 화요일 출발한다. 한편 서당에서 공부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학동 전통투어도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27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지리산 몽양서당에서 3박4일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주관광은 휴양형 제주도 관광상품을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주관광이 현재 판매 중인 제주도 3박4일 휴양여행은 설날연휴기간 70여명의 한인들이 이미 예약을 마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3박4일 휴양여행은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등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특급호텔을 숙박지로 선정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299달러.
삼호관광은 서해안을 일주하는 6박7일 프로그램을 1,399달러의 특가에 내놓아 구정을 맞아 한국을 찾으려는 한인 여행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호관광의 서해안 일주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합류도 가능해 한국에 친지를 둔 한인고객들이 여행상품을 통해 가족모임을 가질 수도 있어 인기다. 이 상품에는 국내 최대 길이의 서해대교, 내장산, 유달산, 보성 녹차밭, 나안읍성 민속마을, 통영, 화개장터 등 서해안 관광명소와 제주도 2박3일 관광이 포함돼 일주일간 한국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민규 기자>
구정을 앞두고 한국행 여행상품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9일 아주관광을 찾은 한인이 한국 여행상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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