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페레르(스페인)와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에 선착했다.
2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남자단식 11번 시드인 페레르는 도미니크 어바티(슬로바키아)를 6-2, 6-2, 6-1로 가볍게 제치고 가장 먼저 3회전에 올랐다. 전날 비너스와 서리나 윌리엄스 자매가 무난히 1회전을 통과한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인 5번 시드 이바노비치가 알베르타 브리안티(이탈리아)를 6-3, 6-2로 꺾고 3회전에 선착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나달은 크리스토프 로쿠스(75위·벨기에)를 3-0(6-0 6-2 6-2)으로 완파했다. 첫 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나달은 2세트 세 번째 게임에서야 상대에게 처음으로 게임을 허용했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인 나달은 로코 카라누시치(92위·크로아티아)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앤디 머리(4위·영국)는 세계랭킹이 1,141위에 불과한 루마니아의 안드레이 파벨에 기권승을 거두며 2회전에 합류했다. 첫 세트를 2-6으로 빼앗긴 파벨이 2세트에서도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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