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서 미군 헬기 2대 추락 4명 숨져
이라크 북부에서 26일 오전 2시15분께 미군 헬리콥터 2대가 추락해 미군 4명이 사망했다. 미군은 그러나 이번 추락이 적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치누크 헬리콥터가 이라크 남부에서 추락해 군인 7명이 숨진 데 이어 11월에는 민간 화물기가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 탑승했던 7명이 모두 사망한 바 있다.
네팔 총리 계급차별·지참금제도 등 폐지 선언
반군 지도자 출신의 네팔 총리 프라찬다(본명 추시파 카말 다할)가 카스트제도에 따른 계급차별과 지참금제도 등 힌두교에 뿌리를 둔 악습 폐지를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프라찬다 총리는 전날 대국민연설을 통해 “오늘로부터 1주일 후에는 다우리(결혼 지참금) 제도가 전면 금지된다. 누구든 지참금을 주고받으면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 61년이래 최악 가뭄… 곡물 생산량 급감
아르헨티나에서 1961년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극심한 가뭄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난 2007~2008년 곡물 수확량이 35% 줄어든데 이어 2008~2009년에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농업단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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