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딜, 건물주 렌트 낮춰 세입자 받는 사례 늘어
퀸즈 지역 오피스 렌트 시장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서서히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딜은 경기침체와 대기업 감원으로 맨하탄에 문 닫는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공실률 증가와 렌트 하락이 이제 퀸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퀸즈 지역 오피스 렌트 수요가 높은 지역은 롱아일랜드 시티와 자메이카, 포레스트 힐스, 플러싱이다.보로청사와 법원, 뉴욕시청 분사, 일반 사무실 등이 밀집한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건물주가 오피스 렌트 임대료를 낮춰 세입자를 받는 사례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와잇스톤의 5만7000스퀘어피트의 A등급 오피스 건물은 최근 임대료를 스퀘어피트 당 28달러에서 24달러로 낮췄다.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30만스퀘어피트의 대형 창고 건물도 최근 에스킹 프라이스를 평소보다 20% 낮춰 피트 당 약 20달러에 임대하고 있다.
플러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미부동산의 하워드 이 에이전트는 “한인들이 밀집한 유니온 스트릿과 노던 블러바드 150가 인근의 오피스 렌트가 10% 이상 떨어졌다”고 말했다. 가격대로는 스퀘어피트 당 5달러 정도
떨어진 셈이다.이 에이전트는 이어 “렌트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오피스 공간이 생각보다 많다”며 “이 때문에 건물주들이 가격대를 자꾸 낮추면서 현재 렌트 적정선이 무너진 상태”라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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