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검사장 출마 잭 와이스 시의원 본보방문
“유능한 한인인재 기용 올림픽가 일방통행 반대”
“한인들이 범죄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코리아타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3월3일 실시되는 LA시 선거에서 시 검사장직에 도전한 잭 와이스 시의원이 2일 본보를 방문해 안전한 한인 타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와이스 시의원은 시 검사장에 당선되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 변호사들을 시 검찰에 대거 영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잭 와이스 시의원과의 일문일답.
-현재 LA 한인 타운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LA시 검사장이 된다면 우선 한인들이 사업체 운영에 있어서 범죄문제 등 주변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안심하고 사업체를 경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
-올림픽 블러버드의 일방통행 추진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많은 한인들이 이에 대한 우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인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올림픽가 일방통행은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방글라데시 커뮤니티가 한인 타운에서 ‘리틀 방글라데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아직 구체적인 안이 시의회에 상정되지 않아서 그렇다. 그러나 탐 라본지 시의원, 허브 웨슨 시의원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 하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달 한인 타운을 전담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문을 열었는데.
▲올림픽 경찰서 오프닝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올림픽 경찰서는 한인 타운의 치안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커뮤니티 멤버들이 신뢰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에 개방된 경찰서가 될 것이다.
-시 검사장에 당선되면 한인 인재들을 기용할 것인가.
▲지난 10여년간 젊고 유능한 한인 변호사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한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시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한인을 비롯한 히스패닉, 흑인 등 유능한 변호사를 많이 등용하고 싶다.
-3월 시 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2주 남았는데.
▲투표는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에 참여해서 향후 10년 혹은 20년 뒤의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기회가 되면 한인 유권자 등록 현장에 나가 한인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끝으로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인들이 이미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 LA가 더욱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한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공 이슈에 대한 한인 여론을 수렴하는데 앞장 서겠다. 시 검사장이 되면 한인 커뮤니티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
LA시 검사장에 출마한 잭 와이스(가운데) 시의원과 한인변호사협회 회원들이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마리아 정(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알렉스 차, 브래드 이, 민병수, 리처드 김, 린다 박 변호사.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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