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한국출신 4위
컴퓨터 분야 압도적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노동허가(LC) 신청서의 26%가 집중심사(audit)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계류중인 PERM 노동허가(LC) 신청서는 5만 3,200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67%는 최종 심사단계에 있어 조만간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26%의 신청서는 집중심사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는 항소 또는 재심요청 신청서였으며 2%가 스폰서십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또 계류중인 전체 노동허가 신청서 중 3만4,337개는 2009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0월1일 전에 접수된 것이었으며 나머지 1만8,863개는 10월1일 이후 접수분이었다.
집중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신청서의 현재 컷오프 일자는 2007년 8월로 1년6개월 이상 적체되어 있는 상태며 항소 또는 재심요청 대상 신청서의 컷오프 일자는 2007년 4월로 2년 가까이 적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회계연도 1·4분기에 노동허가를 신청한 외국인 노동자를 직업 및 출신국가별로 분류(표 참조)한 결과 직업군으로 IT직이 가장 많았고 국가별로는 인도 출신이 1위로 나타났다. 한국인 신청자는 120명으로 중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노동허가 신청이 가장 많은 단일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632명이었으며 전통 직업군군으로 분류되는 직종으로는 회계(77명), 기계공(76명), 요리사(71)가 각각 7, 8, 9위를 기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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