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실시되는 버뱅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킴벌리 조씨.
“버뱅크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시의원 적임자라고 생각됩니다”
버뱅크 시의원에 출마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한인 여성 킴벌리 조씨(28·본보 1월13일자 보도)가 6일 본보를 방문, 24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조씨는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2세 때 버뱅크로 이주한 지역사회 터줏대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한인이자 아시안 여성으로서 버뱅크 시의원에 처음 도전장을 던진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투표과정이 우편으로 진행되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선거는 24일 예비선거에서 1~3위를 차지하는 후보들이 4월14일 본 선거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5명의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조씨는 시내 유권자 가정을 돌며 한 표를 부탁하는 1대1 접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조씨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시 경찰 발전과 커뮤니티 치안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버뱅크시 IT 관련 계획행정과 CIO로 재직중인 조씨는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USC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알려졌다.
조씨는 캠페인 본부에서 봉사할 청소년 자원봉사를 모집하고 있다.
(818)955-9668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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