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의 한인 교수가 모든 공학도의 꿈인 미 공학한림원(NAE) 회원으로 선출됐다.
UCLA는 7일 존 김 기계항공우주공학 교수를 비롯해 소속 교수 2명이 올해 NAE가 선출한 회원 65명과 외국인 회원 9명 중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해 대기 난류(亂流)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난류의 기본적인 물리적 현상에 대한 연구가 인정받았다는 점이 영광스럽다면서 이는 현재 기초연구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학문적 풍토에서 특히 의미 있고 고무적이라고 말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와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1978년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교수로 일하기 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연구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964년 창립된 NAE는 공학 분야의 연구와 실습, 교육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공학도를 회원으로 선출하며, 현재 미국인 2천246명과 외국인 197명이 등록돼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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