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광 <제생당 한의원장>

당뇨는 현대사회에서 상당히 흔한 병으로 간주된다. 정상 상태에서 음식은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되며, 특히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인 당은 호르몬에 의해 소화되고 간에 저장시켜주며 지방세포로 저장되었다가 혈당을 고르게 유지시켜준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당을 비정상으로 높여주며, 소변 양을 늘리고 지속적인 갈증과 허기가 생긴다. 인슐린 부족으로 체내 당의 저장이 불가능하여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인해 체중이 줄고 피로가 심하게 온다.

당뇨에는 두 가지 형이 있다.
첫째, Insuline dependent Diabetus는 가장 심한 타임이고 보통 발병이 어린 나이(10~16세)에 나타나기도 하며, 췌장으로부터의 인슐린 세포가 거의 완전히 파괴되어 인슐린이 고갈한 상태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영 후에 나타나는 것이 원인이며 인슐린을 주사하여야 하고 심하면 혼수상태로 생명의 위험이 있다.

둘째, Non Insuline dependent Diabetus는 발병이 서서히 나며 주로 나이 40세 이후에 나타나고 인슐린의 생성은 있으나 부족하여 약이나 식이용법으로 체내 인슐린 양을 일정하게 지속시킬 수 있다.당뇨병의 치료를 소홀히 하면 합병증이 쉽게 오고 합병증으로는 눈, 신경조직, 신장 기능 저하, 고혈압, 백내장, 신체 말초부분의 궤양 등의 치료가 어려운 증상으로 유도된다.

한의학에서는 옛날에 벌써 세 가지의 과량인 병, 즉, 소변 양이 많고 많이 먹고 마시며 많이 마르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즉 소갈병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당뇨는 유전적 음기 부족증에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육체적 노동이 심하고 과다한 성생활을 하면 신장의 음기가 더욱 부족해져 결과로 폐와 위에 열기가 조갈이 생기며 끝내는 신장양기가 부족해집니다.

한의학에서의 당뇨는 세 가지 즉, 상소, 중소, 하소로 나뉜다.
상소는 폐에 기가 있고 진액이 부족해서 올 때이며, 증상은 조갈이 심하며 많이 마시고 소변 양이 많습니다. 혀는 붉고 얇은 황태가 끼며 맥이 많이 뛰고 빠르다. 치료는 폐의 열기와 화기를 없애주고 체액을 증가시켜 조갈증을 해소시킨다.중소는 주 원인이 위의 열기가 과다할 때이며, 증상은 과식과 과뇨, 과음 뿐만 아니라 혀는 황태가 끼고 맥은 매끄럽다. 치료는 열기와 화기를 없애고 음기를 올리며 체액을 늘리고, 약으로는 황금, 황연, 우시, 생석고, 전고루, 생포자, 생지, 당삼을 사용한다.

하소는 주원인이 신장의 음기부족에서 오며 증상은 소변 양의 증가는 물론(이때의 소변은 우윳빛 같기도 함) 목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며 입술과 입이 마른다. 혀는 매우 붉고 맥은 빠르다. 근본적인 치료는 신장의 음기를 보호하고 힘을 주는 약으로 숙지황, 화산약, 산황육, 지모, 갈근, 오미자, 창포, 원지, 용골, 무려, 당귀, 구판을 사용한다.결론적으로 당뇨는 세 가지 증상 즉, 소변 양이 많고, 많이 먹고 마시며, 많이 마르는 증상이 항상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약재와 개인차를 고려하여 치료해야 한다.현대 한의학과 적당한 식이요법으로 대부분의 당뇨병은 치료가 매우 낙관적이며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