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지난 1월8일, 부산 광역시가 지난 2월15일을 ‘뇌 교육의 날’로 선포하면서 미주지역 및 한국에서 뇌 교육(BE·Brain Edu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뇌 교육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뇌 교육이란 어떤 것이고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뉴욕시 ‘뇌 교육의날’ 선포
미국 공교육의 새 대안 주목
오는 21일 LA·OC서 공개강연회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뇌 교육이 공립학교 교육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뉴욕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이유를 뇌 교육의 날 제정 배경으로 꼽았다.
그의 설명은 뇌 교육의 목적과 효과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뇌 교육은 개개인의 뇌 속에 담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새로운 교육기술이다.
뇌 기능의 정상적인 작동을 유도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인성개발까지 주도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누구나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이끌게 해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화합과 평화를 도모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뇌 교육이 미국 공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뇌 교육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만 이미 307개 초·중·고등학교와 시니어 센터가 뇌 교육을 도입했다.
미국 내 초·중·고교 교사 400여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1,200여명의 뇌 교육 교사가 양성돼 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뇌 교육도 활발해 뉴욕·뉴저지에서만 32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약 3,000여개 센터에 보급돼 있다.
브롱스 PS 65 초등학교는 전체 60여명의 교사가 지난해 뇌 교육 교사 코스를 이수하고 9월 새 학기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파워브레인 클래스’를 이끌고 있다. 태숀 맥키든 교장은 “뇌 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높아졌고 교사들의 자질도 향상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뇌 교육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뇌 운영(브레인 매니지먼트)을 컨설팅 하는 뇌 운영 관리사 양성도 활발하다. 또한 오는 8월15일에는 뉴욕 맨해턴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세계 최초의 브레인 아트 페스티벌도 열린다. 브레인 아트는 이승헌 총장이 창조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로 뇌의 가치 재발견으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철학을 담았다.
국제뇌교육협회는 뉴욕시의 ‘뇌 교육의 날’ 제정을 기념해 지난달 22일 뉴욕, 27일 뉴저지 에서 뇌파 진동 무료 공개강연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1일(토) 오후 1시30분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5층과 OC 풀러튼 단 센터에서도 공개 강연회를 갖는다.
<이정은 기자>
■일지 이승헌 총장은
현대단학·뇌호흡 개발… ‘뇌 교육’ 학문화
일지 이승헌 총장은 뇌 교육의 개발자이자 국제 뇌교육대학교 설립자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과 국제뇌교육협회장도 맡고 있다.
한민족 전통 심신수련법인 단학을 현대화하여 ‘현대단학’과 ‘뇌 호흡’을 개발했고 뇌 교육을 학문화해 세상에 알린 일등공신이다.
2000년 8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인의 영적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추대됐으며 2002년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워싱턴 DC에 이어 이달 뉴욕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16개 도시가 뇌 교육의 날을 선포했다.
2005년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서울에서 첫 개최한 두뇌개발 올림피아드는 지난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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