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 대부분 해외를 비롯한 장거리 여행은 언감생심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저렴한 여행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3월부터 4월초까지는 1년 중 가장 여행의 비수기(Off-peak)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시기가 평소 꿈꿔왔던 여행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휴가나 연휴동안 그냥 집에서 보낸다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의 상황에서 여행사들이 파격적인 디스카운트 공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몇가지 ‘굿 딜 봄 여행 전략’을 소개한다.
* 휴가를 일찍 쓰자
어차피 성수기인 여름에 장거리 여행을 못 갈 형편이라면 일찍 휴가를 다녀오라. 봄에 여행을 다녀오면 저렴한 항공료와 값싼 호텔 숙박료, 덜 붐비는 바닷가 등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 캘리포니아
여전히 쌀쌀한 동부의 날씨를 피해 연중 60~70도를 유지하고 세계 어느 곳 못지않게 풍광이 좋은 캘리포니아의 몬트레이에 가볼만 하다. 포 스타 호텔을 주중 하루 17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여름이 되면 가격이 몇 배나 올라간다.
* 유타 파크 시티
유타는 야외 활동의 파라다이스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파트 시티의 디어 밸리 캐빈에서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하루 290달러의 비용으로 스키는 물론 산악자전거, 하이킹,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아니면 캐빈 내의 뜨거운 욕조에서 푸근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성수기 요금은 645달러. 뉴욕에서 파크 시티와 36마일 거리인 솔트 레이크 시티 공항간의 주말 왕복 요금은 300~400달러다.
* 뱅쿠버
늦은 겨울 스키를 즐길 수 있고 2010년 동계 올림픽 시설들을 둘러 볼 수도 있다. 주말 뉴욕과 뱅쿠버 왕복 요금은 450달러 선이며 호텔 숙박료는 평균 18% 정도 싸다.
* 잭슨 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와이오밍주의 휴양지 잭슨 홀도 스키 리조트를 비롯한 천혜의 레저 환경을 자랑한다. 여름 시즌 하루 숙박료 450에 비해 4~5월은 50% 수준은 230달러에 구할 수 있다.
* 하와이
카약닷컴(kayac.com)에서 동부 지역과 호놀루루 공항의 왕복편이 7월에는 594달러지만 3월에는 460달러에 리스팅되어 있다. 포이푸(Poipu) 비치 리조트는 베스 앤 블랙퍼스를 145달러부터 시작한다. 쓰리 스타급인 아우트리거(Outrigger)비치 리조트 앤 스파 호텔은 2인용 객실 하루 숙박료가 135달러에 불과하다.
* 크루즈
엑스퍼디아(expedia.com)에 일인당 200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각종 크루즈 상품들이 다양하게 올라와있다. 로얄 캐러비안(Royal Carrabian)은 일인당 350달러(일반실)에 바르셀로나, 마르셀 등을 겨유하는 서부 지중해 4박 5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비용에는 식사와 야간 부페,
각종 편의 시설 이용이 물론 포함되어 있다. 성수기 요금은 900달러.
* 파리
파리가 관광객들로 붐비는 7월에 비해 3월은 오히려 날씨도 쾌적하고 (화씨 40~50도) 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카약 닷 컴에서 왕복 항공료 531달러 티켓을 구매하면 성수기보다 300달러 이상 절약하는 셈. 엑스퍼디아에서도 2인 왕복 항공료에 2주 포 스타 호텔 숙박 패키지가 2,392달러에 나와 있다. 1인당 1,200달러에 2주간 파리 체류를 즐길 수 있는 셈이고 렌트카 등 현지에서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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