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ke dreams real, 꿈을 현실로
지난 2008년 7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임기 1년의 국제 로타리 클럽 회장에 취임한 이동건 (주)부방 회장(사진)이 11일 밤 휴스턴에 도착하여 국제 로타리 클럽 휴스턴 지구(District 5890) 회원들을 격려하고 13일 휴스턴 웨스틴 갤러리아 호텔에서 휴스턴 5890지구 Rhonda Kennedy총재가 주최한 만찬에서 격려 연설을하고 국제 로타리 클럽 소아마비 기금에 $10,000을 기부한 10명의 새로운 기부자들에게 로타리 클럽 핀(Major Donor Paul P. Harris)을 직접 달아줬다.
이동건 회장은 취임후 Make dreams real, 꿈을 현실로라는 모토를 내걸고 전세계적으로 오염된물, 보건 위생의 부재, 기아등으로 하루 평균 3만명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문맹 퇴치 운동(Literacy Movement)을 전개하고 있다. 이회장은 부모들의 무지로 인해 사전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5세 이하 유아 및 영아 사망율을 낯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타리 클럽이 지난 1985년부터 세계 보건기구(WHO)와 유엔 국제아동 기금(UNICEF),미국질병예방센터(CDC)와 공동으로심혈을 기울여 시행해온 소아마비(Polio) 박멸사업의 성과로 85년 당시 전세계적으로 하루 1,000명, 년간 35만명이 감염된 소아마비 환자의 숫자가 현재 4개국(나이지리아,인도,아프카니스탄,파키스탄)에 걸쳐 년간 1,000명으로 줄었다며 99.5% 이상이 박멸된 상태에서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전세계를 순회하며 로타리 클럽 회원들로부터 소아마비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지난 1월 국제 로타리 클럽의 소아마비 완전 박멸 사업에 공감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도 운영하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전 세계 어린이의 소아마비를 근절하는 데 써달라며 로타리 클럽이 2억 달러를 출연하는 매칭 펀드로 3억5,500만달러를 약속 했으며 일부 금액은 이미 출연했다.영국과 독일 정부도 조만간 2억 8000만 달러를 출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소요된 금액은 누계 70억 달러가 넘으며 미국 정부에서 가장 많은 10억 달러 이상을 출연했다.
이동건 회장은 국제 로타리 클럽은 1905년 시카고의 변호사 Paul P. Harris에 의해 봉사를 위해 창립 됐으며 국제적인 전문 직업인과 기업인들이 모여 우리보다 못한 사람, 소외받는 사람, 고통 받는 사람에게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펴 삶의 질을 높여 함께 걸어간다는 이상 실현을 위해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국제 로타리 클럽 회장을 중심으로 차기회장과 17명의 이사(Director)로 구성된 이사회 산하 34개 Zone, 535개 지구, 37,000개의 클럽 123만명으로 구성된 전세계적인 봉사 단체라고 밝혔다.
국제 로타리 클럽 한국 지부는 지난 1927년 경성 로터리클럽이 시초이며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활동이 중단됐다가 49년 서울로터리클럽으로 재출범했다. 로타리 크럽 한국 지부는 한국전 정전후 활발하게 활동을 재개하여 현재 1,308개 클럽의 5만 1,000여 명의 회원이 나환자 및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북한동포 돕기, 몽골 방풍림 조성사업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이동건 부방 회장은 1938년 경북 경주시에서 출생했으며 서울고와 연세대(정외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재학시 연세 춘주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1968년 부친(이원갑, 89년 작고)이 창업한 부산방직공업에 입사해 가업을 이어 받아 전기밥솥(부방 테크론)과 전자부품 등으로 부방의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성공한 기업인으로 재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1971년 국제 로타리 클럽에 가입했으며 현재는 시카고에 거주하며 국제 로타리 클럽 회장직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
<휴스턴 지사=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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