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학들 1.5~2세 대상 서머프로그램 다양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 모국체험에 나서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한국 내 주요 대학들이 동포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다양한 하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영어권 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에 치중했던 것이 지금은 언어 및 문화체험, 유적지 및 군부대 탐방, 현장실습은 물론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 영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올 여름 동포학생들에게 오픈되는 한국 내 주요 대학 서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고려대: 고려대는 오는 6월29일~8월6일 외국인과 미주 한인 및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제 하계대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2004년 시작돼 아시아 톱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6주 동안 한국 문화와 언어를 배울 뿐 아니라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유명인들을 초청,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가 준비돼 있으며 2년 이상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고대 교우가 되는 자격도 주어진다.
교육비는 345만원이며 기숙사비는 57만~90만원이다. 문의 (한국)02-3290-1153~4 또는 isc.korea.ac.kr
■ 서울대: 서울대는 언어교육원 산하의 한국어 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영어권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29일~7월31일 5주간 한국어 단기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등록금은 교재 및 문화 체험비 포함 130만원. 문의 웹사이트 lei.snu.ac.kr/kor 또는 (한국)02-880-8570/5488
■ 연세대: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오는 6월25일~8월1일 한국어 연수와 한국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여름특별 과정을 개설한다. 주 5일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시 5주 동안 100시간씩 진행되며 방과 후에는 문화체험 시간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1,460달러이며 기숙사비(650달러)와 문화체험비(370달러)는 선택할 수 있다. 문의 (한국)02-2123-8550~2
연세대는 이밖에도 언더우드 국제대학에서 한국학, 동아시아학 외의 8개 분야의 80여과목을 개설하고 여름특별 과정을 운명한다. 수업일정은 6월29일부터 8월5일까지다.
■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한국어진흥재단과 공동으로 ‘2009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오는 7월14일~8월1일 19일 동안 5~12학년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수준별로 편성된 한국어반에서 한국어를 배울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수업료와 기숙사비, 답사경비 등 포함해 950달러며 특별 할인된 가격에 항공료를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380-5713
이밖에 성균관대와 한양대 등도 여름방학 동안 특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인 대학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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