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올해 방문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650만명에 그쳐 2003-2004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 것을 예상했다.
18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 마켓팅 회의에서 HTA 관계자들은 또한 한국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율이 안정되는 시점을 감안해 2배이상의 시장활성화를 기대하기까지는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머너 아시아 판촉담당은 한국의 비자면제와 중국의 미국 방문 절차 완화 조치 등으로 해당 지역의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날 기회가 있었으나 세계적 경제위기로 그 효과가 크게 줄었음을 지적했다.
HTA 일본 사무소의 타카시 이치쿠라 실무이사는 항공석이 10.3% 가량 감소해 일본인 방문객 수에 타격을 입었으나 엔화 강세와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훌라, 우쿨렐레 등 하와이 문화에 대한 관심은 예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은 세계적 경제한파로 작년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한데 이어 올해에도 6%가량 줄 것으로 예상한바 있다.
한편 유에스 에어웨이는 마우이와 카우아이 노선에 주 2회 항공편을 추가하는 한편 웨스트 젯트사도 올해 4/4분기경 캐나다-하와이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A 관계자는 최근 원유가격이 하락하고 씀씀이가 큰 일본인 관광객, 특히 신혼부부들의 하와이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조짐들이 보이고 있고 또한 주내 타임셰어 유닛들은 지속적인 방문객 수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도 대형 업체들이나 단체들은 하와이가 갖는 휴양지로써의 특성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단지 ‘즐기기 위해’ 하와이를 찾는다는 비난 을 피하기 위해 하와이에서 대형 행사를 갖는 것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외에도 여러 행사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컨벤션 방문지로서의 하와이만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등 기존의 관광 이미지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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