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따뜻한 기온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스포츠의 계절’ 봄이 왔다. 이에 발맞추어 한인사회의 각 단체에서 속속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각 스포츠 동호회의 일정부터 청소년 농구리그와 같은 굵직한 이벤트 까지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4월과 5월 시작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 농구리그 11일 개막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회장 이원재 이하 청센터)가 주최하는 청소년 봄철 농구리그는 11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총 4주간 진행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본 대회는 동남부 지역 한인 청소년 최대규모의 스포츠 제전으로 매년 2회 봄, 가을로 나뉘어 개최되며 작년 가을철 리그에는 총 34개의 팀이 참가하여 승부를 겨뤘다. 신청은 $250의 참가비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7일 열릴 대표자 회의 전까지 하면 된다. 대회는 청소년부와 대학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작년 대회가 열렸던 도라빌 아레나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센터 이원재 회장은 “농구 리그가 규모가 있는 행사이니만큼 애틀랜타 동포와 단체 및 업체들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또한 “특히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농구리그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동남부 어린이 축구 12일 접수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는 5월 10일 어린이 주일을 맞아 개최될 2009년 춘계 어린이축구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어린이축구대회는 이번 회부터 동남부 지역 전체로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며, 순회 코치 제도와 여학생 참가규정 등 지난 대회와 규정과 운영 방침에 수정을 가해 좀더 발전되고 조직적인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릴번(Lilburn)소재 사커 아카데미 축구장에서 진행될 이번 축구대회의 참가 신청은 이달 12일까지 어린이축구 선교회로 해야 하며 교회 단위로 저학년, 고학년, 유치부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교회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주최측에서 팀별 코치도 선임해 줄 예정이다. 문의)678-362-7788
야구리그 4일부터 25주 대장정
애틀랜타 야구협회의 야구리그도 오는 4일부터 25주의 긴 대장정을 시작한다. 매주 일요일 매회 3경기씩 리그 기간 동안 총 75경기를 치르게 되는 야구 리그는 협회 소속 6개 팀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지미카터 선상의 베스트 프렌 공원(Best Friend Park)에서 오전부터 저녁까지 풀리그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구협회의 전승국 사무 총장은 “올해부터는 후원이 많아 경기 규모면에서 많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분이든 야구를 좋아하고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쉽게 배우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알렸다. 문의)770-940-2870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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