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건조함을 이겨내야 할 시간은 멀고도 지난해 보인다. 사막 한가운데 사는 덕분에 얼굴이든 몸이든 사계절 내내 이 건조함과 싸우느라 화장대 위에 새로운 화장품들이 쌓여가고, 목욕탕 서랍 속엔 다양한 모이스처라이저가 하나 둘 등장했다 사라져 가지 않던가. 노화방지의 첫째도 보습이며, 탄력 있고 환한 피부를 위한 첫걸음도 보습이다. 그런데 혹 이 보습이라는 것을 얼굴만 해주고 있지는 않는지. 얼굴만 편애하는 당신의 습성 탓, 나도 모르는 사이 몸은 푸석푸석해지고 나이보다 훨씬 늙어가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길. 뷰티 매니아들과 트렌드 리더들 사이 가장 신뢰성 있기로 정평 난 ‘알루아’(Allure)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뷰티 용품들을 모아봤다.
●바디워시
세인트 이브스 콜라젠 엘라스틴
(St. Ives Collagen Elastin Moisturizing)
드럭 스토어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세인트 이브스 제품은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품질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특히 콜라젠 엘라스틴 모이스처라이징은 악건성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 준다.
향과 효능 모두 파산 직전에 이르게까지 만드는 고가 브랜드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 알루아 편집팀의 의견. 2.99달러.
●바디 스크럽
키엘 소이 밀크 &허니 바디 폴리시
(Kiehl’s Creme de Corps Soy Milk & Honey Body Polish)
만약 기존의 바디 스크럽이 너무 강할뿐더러 피부를 건조하게 했다면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키엘사의 이 제품을 써보길.
크림 베이스여서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줄 뿐더러 달콤한 디저트 향이 샤워하는 내내 기분 좋게 한다고.
알루아 팀은 무엇보다 튜브 용기로 제작돼 있어 샤워 부스에 넣고 써도 좋은데 높은 점수를 줬다. 27.50달러.
●선스크린 뉴트로지나 드라이 터치 선블럭
(Neutrogena Ultra Sheer Dry-Touch Sunblock SPF 55)
이미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고 뉴트로지나 선블럭 라인 중 하나인 이 제품은 무엇보다 가벼운 발림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SPF 55로 자외선 차단시간이 긴 것도 장점 중 하나. 9.99달러.
●셰이빙 크림 아비노 세라푸에틱
(Aveeno Therapeutic Shave Gel)
써 본 이들은 알겠지만 좋은 면도거품의 특징은 무향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면도 후 당연히 바디 크림을 바르는데 면도 크림에 향이 있다면 향이 뒤죽 박죽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이 베스트로 뽑힌 것은 일단 무향일뿐더러 조금만 덜어 써도 다리 전체를 바르기에 충분할 만큼 거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3.99달러.
●목욕용품 크랩트리&에블린 스파이더 릴리 베스솔트
(Crabtree & Evelyn India Hicks Island Living Spider Lily Bath Salts)
집에서 반신욕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제품.
배스용품 전문점 크랩트리 앤 애블린의 이 목욕 소금은 욕조에 푸는 순간 이미 고급 스파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 알루아 편집팀의 의견.
욕조에 앉아 있다 나오기 싫을 만큼 향이 매력적이라고. 30달러.
●셀프테너 클리닉 셀프 선 터치
(Clinique Self-Sun Touch of Bronze Moi-sturizing Body Lotion)
피부 톤을 건강하면서도 빛나는 구리 빛으로 태워주는데 이만한 태너가 없다는 것이 취재팀의 의견.
18.50달러.
●바디로션 존슨스 소프트로션 엑스트라 케어
(Johnson’s Softlotion Extra Care Healing Lotion)
달콤한 듯 아기 냄새가 나는 존슨스 엑스트라 케어 힐링 로션은 건조한 바디에 발라주면 다섯살난 아기피부처럼 변한다고.
더욱이 적은 양만 있어도 온몸에 충분히 발라줄 수 있는 절약형 제품이다.
4.99달러.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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