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 24개 한인교회 등 1,400여명 참가
사랑의 마당축제를 주관하는 사랑의 빛 선교교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최철 집사, 신석주 장로, 박근희 간사. <박상혁 기자>
1,400여명의 한인 발달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랑의 마당 축제가 열린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랑의 마당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재문)는 ‘제18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를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랑의 빛 선교교회(담임목사 김재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사랑의 마당 축제는 24개 한인교회와 14개 장애인 단체들이 함께 해 1,400여명의 한인 장애인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명실상부한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로 성장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 천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일대일로 연결돼 함께 게임하기, 드라마 감상,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를 준비 중인 사랑의 빛 선교교회 최철 집사는 “이번 행사는 종교를 초월한 장애우 가족들의 축제”라며 “한인사회에 숨어 있는 많은 장애우 가족들이 축제의 장으로 나와 마음껏 즐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주관하게 된 사랑의 빛 선교교회측은 순조로운 행사 진행을 위해 많은 봉사자와 후원이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자폐증, 다운증후군, 정신지체 및 기타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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