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은 지난 3개월간 거의 대부분의 범죄 유형에서 범죄율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시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대부분의 강력범죄는 작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살인사건의 경우 60%이상, 강간, 강도, 가중폭행은 24%, 방화, 차량절도와 같은 재산관련 범죄는 20%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헤더 펑 경찰서장은“작년 2월부터 시행한 우범지역에 경찰력을 집중하는 새‘구획별 순찰정책(Zoned Policing)’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정책 이후 샌프란시스코 전체 살인사건은 6% 감소했지만 범죄율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텐더로인(Tenderloin), 웨스턴 어디션(Western Addition), 미션(Mission), 베이뷰(Bayview) 비지타시온 밸리(Visitacion Valley)의 살인사건은 34%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펑 경찰서장은“경찰 순찰대에 400명을 추가해 현재 1,971명으로 경찰력을 강화시킨 것도 범죄율 감소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현재의 범죄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정 인턴기자> graciahj@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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