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정홍(15·삼일공고), 정현(12·수원북중) 형제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사인 IMG사 테니스 사업부(IMG Tennis)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대한테니스협회가 8일 발표했다.
정홍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대회 단식 2회 우승과 복식 1회 우승을 했고 동생 정현은 지난해 12월 전 세계 주니어대회 중 최대 규모인 에디 허 인터내셔널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 12세 이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 정홍-정현 형제는 앞으로 플로리다 브래든턴에 있는 테니스 명가 닉 볼레티어리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학업과 테니스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닉 볼레티어리 테니스 아카데미는 세계 테니스 최고의 스타 제조기로 유명하며 여기를 거쳐 간 선수들 가운데는 안드레 애거시, 마리아 샤라포바, 비너스 & 서리나 윌리엄스, 마티나 힝기스, 보리스 베커, 짐 커리어, 피트 샘프라스, 모니카 셀레스 등 세계 남녀 테니스 최고 수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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