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부동산 가격이 향후 3년간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 당국이 54억 달러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레일 시스템 노선 인근 부지의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 당시 레일이 통과할 지역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7,00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으나 최근 시 의회가 제출한 예산안에 의하면 해당 부지의 가격이 128%이상 올라 1억6,000에서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지역 부동산 소유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태평양 법률재단 하와이 센터의 로버트 토마스 변호사는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특정 구역의 땅값만 올랐다는 보고서는 무언가 잘 못된 것”이라며 “이는 당국이 처음부터 토지 매입비용을 너무 낮게 잡았던지 아니면 비용이 오를만한 다른 요소들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웨인 요시오카 시 교통국장은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 명기된 토지 가격은 앞으로 레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의 부동산 가격변동의 여지를 반영한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와이 역대 최고 규모의 공공사업이 될 레일 시스템 프로젝트로 21개의 레일 정거장 인근에 위치한 주택들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레일 노선과 인접해 있으나 정거장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진 곳의 주택들은 증가한 소음과 고가철로로 인한 미관상의 문제로 주택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레일이 통과하는 곳에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은 부지의 일부, 혹은 전부를 시 당국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땅과 관련된 레일 시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 당국은 상당부분의 철로를 현존하는 도로 위에 설치 할 계획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H-1과 H-2 프리웨이가 합류하는 ‘바나나 팻치’로 알려진 곳에 위치한 20개 주택을 포함한 구간 내 총 182개의 부동산을 매입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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