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의 대표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를 방문, 교육 및 인적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러스 에즈문슨 데이비스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 참가하는 상주시 대표단은 시장, 시의원, 교육청 장학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데이비스 지역축제인‘제95회 피크닉의 날’과 UC데이비스 대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축하 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상주시 대표단은 데이비스시가 자랑하는 자전거 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무원 교환연수, 친선 방문 등 인적교류 활성화 및 원어민교사 파견, 학생홈스테이 등 교육분야 협력과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보급 등 공동관심 사항과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대표단은 방문일정중 16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방문 구본우 총영사를 접견하고 오후에는 데이비스 시장을 만나고 17일과 22일 사이에 UC데이비스 총장과 데이비스시 시의원을 접견하며 데이비스 교육청과 나파밸리 등도 견학한다.
상주시와 데이비스시는 자전거 도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류증진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대표단 상호방문과 서신교환, 여름방학 영어캠프운영, UC데이비스 대학 교수 방문으로 테솔(TESOL)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는 상주시 공무원인 오창석(행정 7급)씨가 이곳에에 파견되어 6개월 과정의 연수를 받으며, 양 도시의 시정홍보와 교류의 가교역할 및 자전거 정책 등 선진행정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데이비스시에는 교민과 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주교류협의회(friend of sangju Committee)를 구성 운영하는 등 앞으로 시민참여 중심의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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