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 챈 하와이 증권거래감독관은 지난 주 2006년 당시 ‘스위스 그룹’이라는 피라미드 식 업체를 설립해 고객들로부터 받은 810여만 달러의 투자금을 가로챈 조셉 W. 설리반과 채드 S. 모리사토에게 투자가들의 돈을 돌려주라고 명했고 또한 100만 달러의 벌금도 함께 부과했다.
또한 이 외에도 지난 3년간 계속돼 온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사기 케이스가 연방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더불어 440만 달러, 그리고 22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들의 돈을 횡령한 신규 소송건들이 경기 불황으로 각종 사기사건 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표면에 부각되고 있다.
폰지(Ponzi) 사기로도 알려져 있는 피라미드 방식의 사기 행각은 1920년대 악명을 떨친 찰스 폰지의 이름을 딴 것으로 먼저 투자에 뛰어든 이들에게 후발주자들이 투자한 돈을 돌려 지불하는 식으로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피라미드식 운영체재는 불경기가 계속될 경우 투자가들이 원금을 회수하길 원하기 때문에 결국 돈줄이 마른 업체측은 현찰 지급에 한계에 도달해 사기행각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
단적인 예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라미드 사기행각을 벌인 버나드 매도프의 경우로 지난 12월 투자가들이 돈을 회수하기 위해 몰려든 후 그의 범죄행위가 탄로가 나게 됐고 마우이와 카우아이에서도 4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를 들수 있다.
챈 감독관은 “갑자기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현금을 인출하려 하면 피라미드 사기는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가 계속될 수록 앞으로 유사한 사기행각이 더 많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다른 투자로 상당한 손실을 입은 주민들의 경우 피라미드 사기단들의 제안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일단 경각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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