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류비치치의 샷을 리턴하고 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인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서 파죽의 25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4강에 올라 타이틀 5연패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나달은 1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오전에 전날 비로 순연됐던 니콜라스 라펜티와의 3라운드 경기를 6-3, 6-0으로 가볍게 마무리 지은 뒤 오후에 벌어진 8강전에서 이반 류비치치를 6-3,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뛰어올랐다. 하루에 2승을 보태며 이 대회 연승행진을 25게임째로 연장시킨 머리는 “하루에 단식 두 경기를 이긴 적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오전경기가 별로 길게 가지 않아 오후에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나달은 현재 클레이코트에서 19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영국의 앤디 머리와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머리는 니콜라이 다비덴코를 7-6, 6-4로 따돌리고 클레이코트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또 대회 3번시드인 노박 조코비치도 7번시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6-2, 4-6, 6-3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 13번시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전날 베이징올림픽 복식 파트너였던 2번시드 로저 페더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바브린카는 이날 독일의 안드레아스 벡을 6-2, 6-4로 누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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