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중고명품, 일주일이면 팔려
신뢰로 만든 고객·전화만으로 구입
뉴서울호텔 내 위치한 브랜드 코(대표 그레이스 노)는 중고명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한 번 구입하면 유행에 상관 없이 대물려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명품의 특징이다.
더군다나 좋은 물건은 오래될수록 빛이 나며, 손때가 탄 물건일수록 더 가치가 돋보이기도 한다는 것이 중고명품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올해로 11년째 중고명품을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 코의 그레이스 노 대표는 ‘특히 위탁받은 중고 명품들은 대부분 한두 주 이내로 팔려나간다’고 전한다.
명품을 주로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는 브랜드 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까닭이다.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선뜻 구입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저희 집에서는 중고라 할지라도 거의 새 것과 같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단골 고객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노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물건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대단한 만큼, 단골 고객들은 전화 한 통화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질 좋은 중고 명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갈수록 고객들의 구매수준이 선진화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무조건 명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명품족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 짝퉁을 사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중고명품은 브랜드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 중고명품의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노 대표는 오랜 비즈니스의 경험과 명품을 보는 안목, 그리고 뛰어난 감각으로 브랜드 코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물건들은 상태와 연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 후 진열대에 올라가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부터 노 대표의 손을 거친 중고 명품들은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그야말로 명품의 진가가 돋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물건들이 고객들의 눈에 안 들어올 리가 없다. 내가 볼 때 좋은 물건은 남이 봐도 좋은 법! 따라서 대부분의 물건들은 일주일이면 팔리고 없다. 샤넬, 구찌,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유명 핸드백과 로렐스, 카르티에, 불가리, 쇼파드 등의 시계와 주얼리 종류, 신발과 모피류, 선글라스까지, 수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코는, 어머니날을 위한 가장 멋진 선물의 집이라 할 수 있다.
·주소: 2666 W. Olympic (뉴서울호텔 내 #112)
·전화: (213)383-9789
뉴서울호텔 내, 브랜드코에서는 새 것과 다름없는 각종 유명 브랜드의 중고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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