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석 사범, 태권도장학회에 3,000달러 기부
사부에 대한 존경이 후배 태권도인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다.
메릴랜드 부이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이재석 사범은 10일 버지니아 우래옥에서 열린 딸의 돌잔치에서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에 3,000달러를 기부했다.
이 사범은 딸의 돌을 의미있게 기념하게 위해 스승인 장세영 회장에게 사은의 한국여행을 보내드리기로 마음 먹고, 그 경비로 이 돈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장 회장이 끝내 사양하자 동문수학했던 조셉 퍼찰스키 메릴랜드태권도협회 부회장과 부인 조현비씨와 상의 끝에 이 돈을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이 사범은 “장 회장으로부터 스승에게서 받은 은혜는 스승에게 갚는 것이 아니라, 다음 제자들에게 베풀어야한다고 가르침을 받아, 감사의 마음을 태권도 꿈나무들에게로 돌렸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첫 돌을 맞는 딸 도경이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고,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3세 때 태권도를 시작한 이 사범은 국기원 공인 6단으로 1990년 도미했다.
장 회장은 이 사범의 기부금은 오는 6월 27일로 예정된 미주태권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정훈(스탠포드대, 전 미 국가대표), 윤조셉(아팔라치안 법대) , 장영신(매릴랜드대, 전 미 국가대표)에게 각각 1,000달러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주태권도장학회는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한 장세영 회장이 퇴임 후 설립한 단체. 매년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해 장학기금을 조성,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장 회장은 장학회 설립 이전인 2005년과 2006년 주태권도협회를 통해 각각 1만7,560달러와 1만5,92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07년 대회 수익금 9,800달러와 장학회 기부금 1만달러로 17개 팀과 10명의 선수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