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알츠하이머 연맹(KAAC·회장 수잔 조)이 플러싱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한인 치매환자들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연맹은 플러싱 뉴욕늘기쁜교회의 후원을 받아 교회내에 KAAC의 첫 사무실을 마련, 14일부터 한인 치매환자들을 위한 전문인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뉴욕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월 발족된 KAAC는 그동안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한 치매관련 아웃리치 활동을 주로 해왔으며 사무실이 없어 상담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했었다.하지만 이번에 사무실이 마련됨에 따라 상담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한인 치매 환자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임남연 KAAC 코디네이터는 “이번에 마련된 사무실은 상담을 제공하거나 치매관련 정보를 한인들에게 제공하는 장소로 쓰일 예정”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공간이 없어 미뤄왔던 한인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 모임도 추진하는 등 치매환자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맹은 사무실을 근거지로 한인들의 상담예약을 받아 후원단체로 있는 해밀턴 메디슨 하우스, 한미정신건강협회, 뉴욕방문간호서비스 등 여러 단체를 통해 치매 전문 상담인과 연결해 주는 식으로 치매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맹은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정오~오후 5시에 사무실을 개방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전화예약과 방문예약을 받으며 필요에 따라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주소:61-51 Fresh Meadow Lane, Flushing(뉴욕늘기쁜교회) ▲문의:718-560-3022 <심재희 기자>
12일 한미알츠하이머연맹의 플러싱 사무실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가 뉴욕시 노인국의 로빈 핀리 리소스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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