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주민협회 지원예산 75% 삭감
잔디 깎기·화단 유지 등 조경도 타격 불가피
동네 화단을 아름답게 꾸미고 잔디를 깨끗이 깎는 등 주변 환경 정비에 주민들의 직접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최근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에서 각 동네의 주택소유주협회(HOA) 지원금을 75%나 삭감했다.
메릴랜드의 경우는 주 정부가 카운티 등 각 지방정부에 자금 지원을 하고 카운티 정부는 각 협회에 지원금을 줘 개별 HOA가 환경 정비 및 동네길 유지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의 지원금 대폭 삭감으로 각 주거 단지들은 조경 등 환경미화는 물론 도로 유지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동네 주민협회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이번의 카운티 지원금 대폭 삭감으로 각 HOA는 어떤 서비스를 계속하고 어떤 서비스는 폐지, 또는 축소할 것인가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하게 됐다고 걱정하고 있다.
잔디 깎기의 횟수를 줄이고, 꽃 심기 등 조경도 충분히 신경 쓸 수 없게 됐다.
특히 겨울철을 지내면서 새로 포장이 필요한 동네 길들의 공사가 제때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현재 카운티 내 HOA들은 대부분이 이미 징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회비를 걷고 있어 추가 징수도 힘든 상황이다.
일부 HOA는 당장 필요한 사업을 포기할 수 없어 주민 부담이 커지더라도 협회비를 인상하는 고육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사정이 어려운 주민들의 냉담한 반응에 강행을 주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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