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프렌치오픈에서 30연승을 거두고 대회 최다연승기록을 수립했다.
나달 프렌치오픈 30연승 행진
보리-에버트 연승기록 깨뜨려
‘클레이코트의 제왕’인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클레이코트 메이저인 프렌치오픈에서 파죽의 30연승으로 대회 최다 연승기록을 수립했다.
나달은 2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테이무라즈 가바쉬빌리(72위·러시아)를 3-0(6-1, 6-4, 6-2)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안착했다. 대회 역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나달은 이미 비욘 보리(스웨덴)가 갖고 있던 대회 남자단식 28연승 기록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승리로 여자단식 크리스 에버트가 갖고 있던 29연승 기록까지 넘어섰다. 지난 2005년 프렌치오픈에 첫 출전해 우승한 나달은 이제껏 이 대회에서는 30전 30승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승률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연승을 하는 동안 내준 세트는 7세트에 불과할 정도로 매 경기 압도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전 세계 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48위·호주)로 정해졌다. 지금까지 나달과 휴이트는 8번 싸워 4승4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으나 클레이코트에서는 세 번 겨뤄 나달이 모두 이겼고 최근 세 차례 대결도 모두 나달이 승리했다.
한편 세계 3위 앤디 머리(영국)는 포티토 스타라체(104위·이탈리아)를 3-1(6-3, 2-6, 7-5, 6-4)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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