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가 난적 페트로바를 격파, 초반 큰 고비를 넘어섰다.
난적 페트로바에 신승…16강행도 밝아져
1위 사피나, 2008년 챔프 이바노비치도 32강 합류
어깨 수술을 받고 약 10개월 여에 걸친 긴 재활 끝에 얼마전 복귀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02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렌치오픈 여자단식 2회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2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같은 러시아 선수인 난적 나디아 페트로바(11위)를 2-1(6-2, 1-6, 8-6)로 힘겹게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최종 3세트 게임스코어 6-6 상황에서 맞은 13번째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를 잘 넘긴 뒤 이어진 페트로바의 서브게임을 깨뜨려 승부를 끝냈다. 대회 초반 큰 고비를 넘긴 샤라포바는 무명의 야로슬라바 스베도바(98위·카자흐스탄)와 3회전에서 만나게 돼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세계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도 같은 러시아의 비탈리아 디아트첸코(153위)를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회전에 안착했다. 사피나는 1회전에서 앤 키타봉(56위·영국)을 2-0(6-0, 6-0)으로 가볍게 완파했던 사피나는 이날도 세트당 한 게임씩만을 내주며 경기를 끝내는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했다. 사피나는 3회전에서 또 다른 러시아선수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27위)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8위·세르비아)는 타마린 타나수가른(52위·태국)을 2-0(6-1, 6-2)으로 가볍게 누르고 3회전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