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로드교회
한국 예수전도단 초청
4일부터 영적각성집회
1997년초 창립돼 12년 넘게 칼스테이트 풀러튼 캠퍼스에서 예배를 갖다가 지난 2월 치노힐스에 자체 성전을 완공한 크로스로드교회(담임목사 전길성·2600 Grand Ave.)가 의미 있는 첫 대외 행사를 개최한다.
이 교회는 4일(목)~7일 젊은이들의 영성을 리드하는 초교파 선교단체인 ‘한국 예수전도단’을 이끌고 있는 문희곤 목사를 초청, ‘예배는 콘서트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적각성집회를 갖는다. 시간은 4~6일 오후 7시와 6일 오전 7시, 7일 오전 11시 등이다. ‘얼음냉수’ 등의 책을 발간한 문 목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예배자의 능력, 찬양의 능력’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 등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6일 오후 3시~4시30분에는 탁월한 워십으로 이름난 예수전도단 서울 찬양사역팀의 핵심 리더들이 인도하는 특별 세션강의가 무료로 마련된다. 강의는 ▲찬양인도자(윤주형, 주님과의 친밀함을 통한 감격의 예배) ▲피아노(신수경, 임재로 충만한 건반연주) ▲기타(김석주, 기타로 예배하기까지) ▲베이스(이승훈, 베이스 연주와 예배 안에서 자유함) ▲드럼(김상규, 예배 안에서 드러머의 역할) ▲싱어(손수연, 예배 안에서의 싱어의 자세와 보컬 트레이닝)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준 높은 이 강의는 각 교회 찬양팀 멤버들과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다.
전길성 담임목사는 “전교인 40일 연쇄 금식기도를 마감하는 시점에 예배의 회복을 꿈꾸며 이 집회를 준비했다”며 “예수전도단 찬양사역팀, 문희곤 목사님과 더불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웨슬리안 교단 소속인 크로스로드교회는 땅 값을 포함 총 1,200만여달러를 들여 연건평 4만300스퀘어피트에 본당(410석), 교육관, 친교실, 실내 놀이터, 카페, 항공모함 모양의 덱(deck) 등을 갖춘 성전을 세웠다. 주일 평균 출석 350여명에 달하는 교인들은 지난 12년 동안 교회가 못 들어선 지역에서 각종 허가를 얻는 일이 쉽지 않았고 중간에 자재비용이 치솟아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하는 가운데 많은 기적을 체험하며 감격적인 입당을 했다.
전 목사와 유대호 가정교회 담당목사는 “궂은 날이나 맑은 날이나 5년간 매주 첫 토요일이면 자녀들과 함께 교회 부지에 가서 새벽예배를 보고 기도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구내에 심을 300여그루 나무를 직접 키우기까지 했다. 분란이나 교인들의 이탈 없이 건축을 마무리해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 교회는 다음 세대와 다인종을 품고 불신자를 전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친교, 양육, 전도, 선교에 열심을 내고 있다. 거듭난 새 신자를 상대로 침례의식을 거행하며, 안수집사 외에는 평신도 직분자를 두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문의 (909)627-0201, www. crossroadshome.org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