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베델한인교회 5~7일 ‘헌당감사 대축제’
수만명 초청 ‘사랑의 교제’새 성전 커뮤니티에 개방
남가주의 대표적인 한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18700 Harvard Ave., Irvine)가 새 성전 완공을 계기로 5일(금)~7일(일) ‘민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미래와 함께’를 주제로 ‘헌당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20년 전 손인식(사진) 담임목사의 부임 이래 폭발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베델한인교회는 7년 전 2세들을 위해 교육관을 건축했으며, 이번에는 3만6,000스퀘어피트 부지에 2,000석 규모 본당, 목회실, 유아실, 방송실, 전산실 등이 포함된 새 성전을 짓는 공사를 1년4개월만에 마쳤다.
헌당감사 대축제는 3파트로 나뉘어 열린다. 첫날인 5일 행사는 혼란에 빠져 있는 모국을 생각하며 기도의 불씨를 모으는 ‘KCC 통곡기도대회’ 그리고 ‘민족과 함께’라는 타이틀 아래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연합 기도모임으로, 이민교회와 한국 교회에서 북한 동포들과 탈북자를 위한 기도운동을 이끌어온 ‘한인교회연합’(Korean Church Coalition)이 주관한다. 이 자리에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 교인 약 3,000명이 참석, 기도의 불꽃을 함께 태울 것으로 예상되며, 각 교회에서 모인 약 500명 규모의 연합성가대가 기도회를 이끌게 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이웃과 함께’라는 타이틀의 ‘헌당감사 찬양축제’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다. 특별히 음악회에는 베델교회와 이웃한 ‘머리너스 처치’(Mariners Church)의 ‘컨템포러리 워십 콰이어’
(Contemporary Worship Choir)가 한인교회에는 첫 걸음을 해 천상의 선율을 선보이며, 뮤지컬 명성왕후의 김원정씨와 가수 윤형주 장로가 한국에서 참석, 간증과 찬양을 한다. 이밖에 대원 250명 규모 베델연합 성가대와 300명으로 구성된 ‘Alive & Yesalm Choir’도 출연, 감사와 기쁨의 물결이 성전 안에 넘시대게 한다.
셋째 날에는 ‘미래와 함께’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헌당예배’가 오후 4시에 막을 올려 감격을 더한다. 이 예배에는 김재수 LA총영사,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비롯, 이 교회가 소속된 C&MA 교단 관계자들과 지역교회 목사들이 참석하고, 한덕수 주미대사와 한국의 김상복, 오정현, 이철신 목사 등이 영상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 설교는 전 C&MA 노회장으로 이 교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빌 본 목사가 맡는다. 예배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사랑의 교제를 꽃피울 수 있도록 2,000명분의 식사가 준비된다.
새 성전을 한인사회와 어바인 지역사회에 개방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베델한인교회측은 이번 잔치를 앞두고 수 만장의 초청 엽서를 교회 주변의 이웃들과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이미 발송했다.
한 관계자는 “성전 헌당을 자축의 기회로만 끝내지 않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더 나아가 민족을 품는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큰 잔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949)854-4010 교회, (714)392-6948 정유성 목사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