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새로 오픈한 구치소에서 탈출했던 10대 청소년이 이틀만에 다시 붙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17세난 이 청소년은 4,600만 달러를 들여 새로 지어 지난 29일 오픈했던 ‘새 출발 청소년 센터(New Beginnings Youth Center)를 이튿날인 30일 탈옥했다가 1일 오후 3시께 신고를 받고 추적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출동한 경찰과 이 청소년 탈옥범 사이에는 몸싸움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청소년은 현재 워싱턴 DC내 마운트 올리벳 로드 선상의 교정 시설에 수감됐다.
이번에 오픈한 ‘새 출발 청소년 센터’는 악명 높았던 ‘오크 힐 청소년 센터’를 없애고 30 에이크 규모의 부지에 넓은 식당과 도서관, 캠퍼스까지 갖추고 청소년범들의 정서 순화와 교화에 나설 계획이었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셈이 됐다.
실제로 애드리안 휀티 워싱턴DC 시장은 “이번 탈옥 사건이 발생해 유감스럽지만 센터 자체는 최고의 교정 시설”이라며 “허점을 보완해 더 이상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타미 웰스 시의원은 이에 대해 “이 청소년 센터의 적합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크 힐 청소년 센터는 1988년부터 불과 1년새 125명이 탈옥한 것을 비롯해 외출 허가를 받아 나갔던 191명도 복귀하지 않는 등 300명 이상 청소년범이 도망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