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새 컴팩 세단 미디어 시승회… 내달 판매
11일 시애틀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포르테 시승회에 참석한 주류언론 기자들이 포르테 모델들을 평가하고 있다.
“미국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을 뛰어넘어 기아자동차의 돌풍을 이어 간다”
기아자동차의 미국법인인 기아모터스 아메리카(KMA·총괄사장 안병모)가 오는 7월부터 미 전국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2010년형 ‘포르테’(Forte)가 주류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으며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인 ‘쏘울’(Soul)에 이어 또 한 번의 판매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모터스 아메리카는 11일 시애틀에서 본보를 비롯, 주류 언론사의 자동차 전문기자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르테 시승회 행사를 가졌다.
기아모터스 아메리카가 스펙트라 모델을 대체할 주력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포르테는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가격대비 탁월한 성능과 기본사양, 날렵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최첨단 디자인으로 참석한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포르테는 론도와 보레고, 쏘울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자동차 모델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르테는 LX, EX, SX 등 세 가지 기본모델에 가격도 각각 1만3,695, 1만5,795, 1만7,395달러로 낮게 책정됐다. 기본사양은 최고출력 156마력의 2.0리터 4기통, 최고출력 173마력의 2.4리터 4기통 엔진 등 동급 최강의 세타II 엔진을 장착했으며 ABS 브레이크, 차량전복 방지시스템(ESC), 위성라디오, 아이포드닥 등의 다양한 기본사양을 갖추고 있다.
연비도 2.0리터 엔진의 경우 갤런당 25/34(도시/고속도로)마일, 2.4리터 엔진은 22/32마일이며 특히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EX 고연비 모델’은 갤런당 27/36마일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시승회에 참석한 ‘모터 트렌드’ 자동차 전문잡지의 마이클 플로이드 기자는 “기아자동차가 영입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지휘한 디자인은 다이내믹하면서도 우아하다”며 “승차감도 독일 정통 스포츠 세단을 연상시킬 만큼 역동적이면서 안락하다”라고 평가했다
<시애틀-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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