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연습경기 대거 몰려
▶ 18일 베스페이지서 개막
오는 18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팍 블랙코스에서 개막되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제109회 US오픈 챔피언십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사회가 들썩거리고 있다. 뉴욕일대 한인 골프팬들은 지난 200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최정상 골퍼들의 기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는가 하면 개최장소 인근의 한인 식당은 물론 관련 업소들은 미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별들의 전쟁, 보러가자’=US오픈 챔피언십은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PGA 4대 메이저대회의 하나로 베스페이지 블랙코스(파 70?7,426야드)에서는 2002년 102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올 대회는 2002년 우승자이자 지난해 챔피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흑진주’ 비제이 싱, ‘왼손의 달인’ 필 미켈슨, 지난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그린재킷’을 차지한 앙헬 카브레라, 어니 엘스, 짐 퓨릭,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여기에 PGA투어 통산 7승을 자랑하는 ‘탱크’ 최경주를 비롯해 ‘라이언’ 앤서니 김과 위창수, 배상문 등 태극전사 4인방도 출격해 첫 US오픈 챔피언십 우승컵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탑 랭커들이 7년 만에 뉴욕 인근을 다시 찾아 경기를 갖는다는 소식에 한인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는 이미 수주 전부터 티켓 구매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등 온통 관심이 베스페이지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부 골프 매니아들은 생업을 포기한 채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참가 선수들의 연습경기 플레이를 감상하고 있다. 실제 15일 연습경기 첫날에만 100여명의 한인 갤러리들이 골프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지켜봤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염(46) 모씨는 “직장일도 중요하지만 이 같은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 거라서 지인과 함께 골프코스를 찾았다”면서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는 물론 최경주 선수로부터 사인까지 받는 행운을 누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지역 한인 업소들 ‘희색’=US오픈 챔피언십 대회 임박으로 골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인근 지역의 관련 한인업소들도 특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미 인산인해를 누릴 관람객들로 인해 식당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케스시와 수라상 등 한인 식당들은 골프 특수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수랑상의 한 관계자는 “지역내에서 이같은 큰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적잖은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대비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용품점들도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게 마다 골프 애호가들이 방문 횟수도 늘고 있는 것.힉스빌에 위치한 뉴욕골프의 한 관계자는 “US오픈 대회가 다가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큰 기대는 걸고 있지 않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불황 타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팍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109회 유에스 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 선수가 15일 블랙코스 연습 라운딩을 마친 후 골프장 레인지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최경주 선수는 공을 4바구니나 가져다가 연습하고 비디오로 자신의 폼과 샷을 비교해 보며 철저하게 체크하는 등 대회 우승을 향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민수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