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애비뉴와 벨에어 로드 교차 지역 가장 위험
볼티모어시의 살인사건이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가 증가했다.
시경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 30일까지 모두 115명이 피살돼 지난해보다 9명이 늘었다. 하지만 2000년에서 2007년까지의 평균 138건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34명이 살해돼 1988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따라서 경찰은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도 예년에 비해 낮은 살인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인사건의 증가와 대조적으로 지난 6월 20일까지 사망자 없는 총격사건은 30% 줄었다. 또 전체범죄도 8%가 하락했다. 살인사건은 북동부서 관할 구역에서 가장 많은 24건이 발생했다.
한편 볼티모어시의 2개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25개 동네에 포함됐다.
FBI 자료를 토대로 네이버후드스카우트닷컴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범죄 예상율이 가장 높은 동네에 시 동부 노스 애비뉴와 벨에어 로드가 만나는 일대는 5번째, 남부 올린스 스트릿과 프론트 스트릿이 만나는 지역은 20번째로 위험한 곳으로 꼽혔다.
노스 애비뉴 동네는 7명 중 1명이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올린스 스트릿 동네는 9명 중 1명이 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동네는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센터럴 파크웨이와 리버티 스트릿 교차 지역이다.
위험한 동네는 살인, 과실치사, 성폭행, 폭행 등의 폭력범죄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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