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네임병원 , 지원받은 6개 한인단체 프로젝트 진행상황 소개
홀리네임 병원에서 한인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정신건강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보고하고 있다.
뉴저지 여성사회봉사센터(AWCA) 가정상담소의 정신건강 핫라인 설치<본보6월16일자 A6면>를 선두로 뉴저지 한인단체들이 정신건강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CA가정상담소, 버겐카운티연합한인학부모회(BCKAPA), 뉴저지상록회, 에바다 선교회, 뉴욕 아름다운 재단, 뉴욕 가정상담소 등 한인 6개 단체들은 지난 4월 총 4만 달러에 달하는 홀리네임 병원의 정신건강 프로젝트 지원금을 전달받은 후 8일 홀리네임 병원에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AWCA 가정상담소의 안선아 클리니컬 디렉터는 오는 10월26일 가동할 ‘그레이스 핫라인’의 운영방법 및 준비과정을 발표하며 3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877 핫라인 번호를 이미 확보,가동에 앞서 오는 9월 자원봉사자 교육과 핫라인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디렉터에 따르면 핫라인 서비스는 평일 주 5일 오전 9시~자정까지 15시간동안 AWCA 가정상담소의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 뉴욕, 뉴저지뿐 아니라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등에서 가정폭력, 우울증, 자살충동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한인들의 상담과 보호를 맡게 된다.
BCKAPA는 한인1.5세, 2세, 입양아, 교육자 등의 한국방문을 지원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체성 확보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뉴욕 아름다운 재단은 한인 청소년들의 바른 사회적응을 돕는 자문 담당 인사들을 확보하고 청소년 실태 설문조사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바다 선교회는 약물, 정신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한인 2세들의 갱생을 위한 쉼터 마련, 뉴저지 상록회는 치매예방, 뉴욕가정상담소는 전화와 웹사이트, 이메일 등 상담 통로 확장과 홍보에 각각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경희 홀리네임 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이사는 “매달 3~4 차례 한인들이 자살 시도 등으로 홀리네임 병원 응급실로 실려 오며 이중 한명은 한인 청소년일 정도로 우울증, 스트레스 등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 위협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모임을 일년에 3~4 차례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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