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주민들의 흥겨운 여름 야외 축제인 플러싱 타운홀의 ‘2009 선데이 가든 콘서트 시리즈’가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열린다. 공연일 오후 2시에 콘서트가 시작되며 1시부터는 댄스 레슨이 진행된다.
공연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이 낯설다고 우려할 필요는 없다. 팝 가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는 것은 당연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급의 실력을 갖춘 베테랑들이라고 여겨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2시에는 두왑(Do- wop)계에서 명예의 전당에 속할 만한 유명 밴드 ‘Warren
Tesoro & The Exceptions’가 출연한다. 보컬 하모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26일에는 카라비안 레게 음악 공연으로 오웬 로메로 (Owen Romero)가 트리니나드, 바바도스, 자마이카 등 남국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8월 9일에는 빅 밴드 재즈의 향연으로 루 피카르디 오케스트라(The Lew Picardi Orchestra)가 30년대 정통 빅밴드 음악을 공연한다. 8월 23일에는 윌리 마르티네즈가 출연해 흥겨운 ‘맘보’ 공연을 펼치며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한편에서는 4스타 식당 경영인이며 유명 주방장인 아쉬벨 맥엘빈이 직접 요리하는 바비큐 음식이 오후 1시부터 서빙된다. 좌석이 한정되어 예약 필수. 137-35 Northern Boulevard (718) 463-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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