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황상훈)는 11일 시카고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선수들의 노고와 선전을 치하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황상훈 회장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짧은 연습기간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이라며 “선수와 임원진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황 회장은 “현 선수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 차기 대회에는 향상된 결과를 얻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철호 대표팀 코치는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모범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선배 및 동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철준 감독은 미주체전 경비는 총수입 1만5,195달러, 총지출 1만4,431달러, 잔액 764달러라고 결산보고를 했다.
축구 선수단은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LA와 2-2로 비겼으나 오레곤에게 0-3으로 완패, 예선 탈락했고, 장년부는 1승1패로 예선을 통과했으나 준결에서 일방적인 공세에도 불구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뉴욕에 1-0으로 아깝게 패배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해단식에 이어 가진 이사회에서 오는 8월 1일과 9일 콜럼비아 소재 세다레인 파크에서 열리는 제3회 유소년 축구대회 및 8월 1-2일 볼티모어시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축구대회에 대해 논의됐다.
최철호 진행위원은 유소년 대회는 10세, 13세, 17세 이하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현재 17개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 대표자회의는 18일(토) 오후 7시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다.
장철준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축구대회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20개국이 참가한다면서, 한국은 이탈리아, 이디오피아, 카메룬과 예선을 갖는다고 전했다.
19일 열리는 콜럼비아회장배 대회에는 장년부에 불로장수, 보라매, 볼티모어, 돌풍, 콜럼비아, 불사조 등 6개팀, 청장년에 콜럼비아, 불로장수, MD스포츠 등 3개팀, OB부에 불로장수, MD스포츠, 워싱턴 등 3개팀 등 모두 15개팀이 출전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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