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하워드카운티, 학생·교사 교환 연수 등
4년째 이어지는 전북 익산시 중학생들의 하워드카운티 공립학교 연수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드니 커즌 하워드카운티교육감 및 교육위원들은 13일 오전 엘리콧시티 소재 보니 브랜치 중학교에서 익산시교육청의 정광윤 교육장과 홍성춘 장학사 등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두 지역 간의 교육 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 익산시교육청은 하워드카운티 학생들의 한국 초청을 제안, 커즌 교육감으로부터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양 교육청은 교사 교류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교환했다.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은 지난 6월말 1주일간 ESOL교사 2명과 교장 2명을 익산에 파견, 교육제도를 둘러보는 한편 원어민 강사와 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방법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익산시 중학생 1, 2학년 24명은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3주간 보니 브랜치 중학교에서 미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들은 이 기간 중 오전에 영어 읽기, 쓰기, 작문 등 ESOL 수업을 받고, 오후와 주말에는 특별활동이나 카운티교육청을 비롯 워싱턴 DC, 보스턴, 뉴욕 등지의 박물관과 명소, 명문대학 등을 견학한다.
이들은 31일 성과발표회를 가진 후 8월 1일 귀국한다.
올해는 정 교육장과 홍 장학사, 교육교류업체인 포·블리스의 정승화 대표와 문지숙(원광중), 정재준(남성여중), 최양숙(부송중) 등 영어교사 3명이 인솔자로 참가했다.
정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영어에 친밀감을 느끼게 하며, 글로벌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주선한 한인 및 미국인 가정에서 민박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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